사무실 근처 쇼케이스에 전시되어 있는 신발이 너무 예뻐서 몇 번을 들여다보다가 검색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LAR 라는 회사를 알게되고,
이 신발에 녹아있는 여러가지 재료와 스토리에 대해 알게되니 사지않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망설임 없이 구매했습니다.
박스를 받아 뚜껑을 열어보고 감탄,
그리고 신발을 신어보고 다시 한 번 감탄!
보는 것도 예쁜데 신어서도 예쁜 신발은 정말 처음이었습니다.
늘 예뻐보여도 막상 신으면 핏이 이상하거나 안 예쁜 신발이 많잖아요.
예쁩니다. 이 신발은 다르더라구요.
어떤 브랜드보다도 예쁘고, 퀄리티가 느껴지는 신발이었습니다.
제가 원래 발이 평발이고 답답한걸 싫어해서 스니커즈 같은 스타일은 잘 신지 않는데
이 신발은 정말 출근할 때 마다 신게 되더라구요.
제가 2주 정도 신어본 결과,
1. 발냄새가 안납니다.
처음 박스를 받으면, 맨발로 신어 꼭 재료가 주는 청량감을 느껴보라는 문구가 있잖아요. 딱 그대로입니다.
맨발로 신어도 정말 불쾌감이 없고, 하루종일 양말신고 땀이 나도 기분 나쁜 찝찝함이 없어요.
2. 신발끈이 멋스럽습니다.
제가 직접 물어보니 신발끈 하나에도 신경을 쓰셔서 특별히 주문하신거더라구요.
신발끈이 살짝 코팅되어 있어서 신발의 광택과도 잘어울리고, 때도 잘 타지 않고 잘 풀리지도 않습니다.
3. 신발이 주는 약간 묵직한 그립감이 있습니다.
어떤 분이 이런 류의 신발이 주는 땅바닥에 붙는 특유의 그 느낌이 잘 살아 있다고 했는데, 신어보고 딱 바로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발을 감싸주는 그립감 같은게 느껴집니다.
처음에는 약간 가죽의 특성상 뻣뻣하다고 느껴지고 발과 겉도는 느낌이 있었는데
몇 번 신다보니 신발 전체와 코르크 깔창까지 발에 맞춰지는 느낌이 듭니다.
한 번 꼭 신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좀 오래 신어서 꼭 신발의 핏을 맞춰서 신어보시기를 바랍니다.
신을 때 마다 다름을 느끼니까 계속 신을 수록 얼마나 내 발에 맞춰질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는 신발입니다.
정말 보기에 예쁜 신발인데 신어서도 예쁜 신발을 처음입니다.
두 켤레 샀는데 정말 만족합니다!!
LAR 꼭 번창하시길...! 다음 신발도 기대합니다.
